이스라엘이 이란 원전 폭격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오늘 오전 SNS를 통해 짧은 경고를 올렸는데요. <br /> <br />"아라크, 혼다브의 주민, 노동자, 현재 체류자들에게 긴급 경고를 발령한다"며 "이란 정권의 군사 시설물을 타격하기 전에 즉각 대피하라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란 아라크 지역 중수로 시설 등 목표 지역 주변을 위험한 곳으로 지목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250㎞ 떨어진 아라크에는 중수로 기반 플루토늄 생산 시설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또 목요일인 오늘 테헤란과 다른 지역에 연쇄적인 공습을 수행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구체적인 목표 등 어떤 표적을 겨냥할 것인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공습 엿새째인 어제 이스라엘은 테헤란에 대대적인 공습을 이어가며 원심분리기 생산 시설 등을 파괴했고요. <br /> <br />이에 맞서 이란군은 이스라엘 방어망을 뚫을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 '파타-1'을 여러 차례 동원하고 더 강력한 작전을 펼칠 거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무조건 항복 요구를 공식 거부한 뒤 중동 정세는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인내가 바닥났다며 '최후의 최후통첩'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다면서도 이란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거라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란 핵시설을 공격할 건지 질문에는 자신이 무엇을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공격을 할 수도, 안 할 수도 있다는 모호한 태도를 취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변하고, 특히 전쟁과 관련된 사안은 더 그렇다며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정권 교체가 가능하다면서도 어떤 것도 너무 늦은 일은 없다고 언급해, 협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이란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안 나왔는데, 이란이 미국의 회담 제안을 수용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이란 외무부 당국자는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이 이스라엘과의 휴전과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회담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말대로 협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, 현재로서는 성사되기도 쉽지는 않은 분위기인데요. <br /> <br />미군이 중동에 세 번째 항공모함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1912401534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